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
17세 이상, 그리고 체중 110파운드 이상이면 헌혈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고, 채혈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되거나 혈액 제재로 사용되고 골수 샘플로 확보되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에서는 20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블러드 소스의 Lead Driver 인 대니얼 리틀과 스콧 맥콤즈 외 4명의 직원이 파견되어 한인들의 헌혈을 도왔다. 헌혈희망자는 처음 신청하면서 블러드소스의 기록을 전산망으로 확인하고 설문지를 작성하게 된다. 스콧 맥콤즈가 설문지를 보고 헌혈자를 인터뷰한 다음 체온과 혈압을 재고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헌혈 후 건강에 문제가 없을지를 확인한다. 간호사가 다시 모든 자료를 확인하고 1파인트를 채혈하는데, 체중이 110파운드에서 120파운드 사이인 사람은 채혈양이 적다. 헌혈 후 스낵과 음료를 섭취하면서 10분간 쉬는 동안 현기증이나 다른 후유증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마지막 순서다. 헌혈 희망자로 신청하면 기록이나 체중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어도 무료 티셔츠와 스낵을 즐기면서 소파에 앉아 헌혈하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헌혈은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1년에 4번까지 할 수 있다.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에서는 지난 5년동안 사회복지부 주관으로 1년에 두 차례씩 이십여명의 신자가 고정적으로 헌혈을 해 왔으며, 주일미사가 끝날 무렵 블러드소스에서 사회복지부의 박선경 데레사씨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증정했다. 지난 일요일을 시작으로 헌혈은 youth 그룹과 사회복지부 공동주관이 되어 성당의 청소년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작년 11월부터 블러드 소스와 성당의 일정을 조정하며 행사를 준비해 온 미라 로마 고등학교 이무형 피터군은 동양인의 헌혈이 더욱 필요하고, 헌혈로 확보된 골수 샘플이 환자들을 죽음에서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블러드 소스와 성당, 주변의 어른들과 행사 당일 도와 준 youth 그룹 친구들 아홉 명에게 감사하며, 1-800-995-4420번으로 문의하거나 www.bloodsource.org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한인들이 모이는 어느 곳이든 헌혈을 할 수 있으므로 다른 한인공동체도 헌혈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이현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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