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가 최효섭(75)씨가 지난 4월 ‘금순이와 백설공주’(현암사)를 출간해 제17회 방정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순이와 백설공주’는 7개 동화들의 모음집으로 미국에 사는 외삼촌의 초대를 받은 금순이가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에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 백설 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만나고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 최씨는 금순이라는 어린 소녀가 경험한 환상의 세계를 평화의 시기로 묘사하면서 동심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권위 있는 아동문학가에게 수여하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한 데 대해 최씨는 8일 “상당히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 동화 창작에 계속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은 아동 문학가로서 어린이 복지 사업에 헌신한 소파 방정환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한국아동문학회에 의해 1991년 제정됐다.
최효섭씨는 지난 32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해 72년 도미하기까지 한국에서 아동문학가로 활약하면서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1963)과 소천아동문학상 수상(1969), 다수의 창작 동화집과 소년소설집 출판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도미 후부터 최근 은퇴하기까지는 커네티컷과 뉴욕, 뉴저지 주에서 35년간 목회자로서 사역해 오다가 최근 은퇴했다.<정>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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