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뉴욕 파슨스 스쿨을 졸업하는 한인 디자이너 함수산나씨가 학교 대표로 파리 본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올 여름 집중 코스를 듣는 장학생에 선발됐다.버지니아에서 출생한 함씨는 파슨스 스쿨 파리 본교 장학금(Parsons Intensive Paris Scholarship)을 받고 5월말부터 8월 여름 학기가 끝날 때까지 여름방학동안 파리 본교에서 디자인을 집중 공부한다.
그는 뉴욕 캠퍼스에서 뽑힌 2명의 장학생중 한명으로 패션 뿐 아니라 프랑스 문화와 디자인 역사 등 패션 디자인 관련 여러 수업을 듣는 서머코스를 밟은 뒤 패션 공부를 위해 유럽에 잠시 머무를 계획이다.한편 함씨는 이에 앞서 남성복 부문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목수연씨를 비롯 홍보라, 헤더 박, 노지연, 전유미씨 등 5인의 한인 디자이너들과 함께 뉴욕 파슨스 스쿨 우수 졸업생에 뽑혀, 지난달 30일 파슨스 스쿨 패션쇼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실용적이면서도 피팅감이 좋은 저지(Jersey)로 심플한 이브닝 컬렉션을 디자인했고, 메탈릭 실크를 섞어 예술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였다. 숄이나 조끼 안에 들어가는 코튼 파이핑도 직접 염색하고 옷에 들어가는 메탈장신구도 워싱턴 D.C.의 금속공예가 김홍자씨의 도움을 받아 제작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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