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3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일본은 위안부 관련 성실사과를 하며…
요코 이야기는…한미 간 비자 면제는…
미주한인회총연 서남부연합회 2007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몬트레이한인회 주관으로 씨사이드 앰버시스위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7개주 70여 전현직회장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마이클 혼다 미하원의원의 기조연설을 비롯, 최병효 LA총영사와 천인필 SF부총영사의 축사, 박병호 연합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살리나스시 데니스 도나휴 시장의 축사등이 이어졌다.
특히 북한핵문제,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사과촉구,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양국 국회에 대한 시급한 비준제안, LA카운티 식물원내 미 최초 한국공원 조성에 따른 기금마련안,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 마지막으로 ‘요코이야기’ 교과서 퇴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안 등 6개 의제를 골자로 한 몬트레이 선언문이 채택되어 향후 미주 서남부 연합 한인회의 나아갈 방향이 결정되었다.
최병효 LA총영사는 축사에서”LA 카운티 식물원 내에 한국정원을 조성함에 있어 서남부 연합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러한 미국내 한국문화를 통해 우리 후세대들은 자기 정체성을 느끼게 될 것이고 버지니아공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일조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인마켓내 소주판매 허가 및 떡 상온전시 판매를 가능토록 도와 한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마이클 혼다 미하원3선의원.? 그가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실질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청한 HB121안과 275명의 한인을 상대로 한 이민국직원 영주권사기 사건안을 들고 기조연설을 해 이번 총회에 한층 무게를 더했다.? “캘리포니아, 하와이, 괌, 콜로라도, 뉴멕시코, 아리조나 등7개주에 걸친 서남부 연합 한인회 회원들이 자신의 뜻을 지지해 준다면 대단한 에너지가 결집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외부손님으로 참석한 살리나스시 데니스 도나휴시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문화, 관광 교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성갑 하와이 회장(이하‘회장’생략), SF 이석찬, 뉴멕시코 문상귀, 샌디에고 장양섭, 콜로라도 스프링스 국 선, LA 남문기, 오렌지카운티 안영래 회장 등12명의 각 지역 현직회장이 이례적으로 다수 참여, 진행된 이번 총회는 무성한 말 대신 ‘몬트레이 선언문’이란 알찬 결과물을 생산해내었다.
<정희주 객원기자> hjchung6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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