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성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입니다”.
뉴욕 중견화가 김정향씨는 화려한 색상의 꽃과 기호를 섞은 판유리 작품 7개를 브루클린 크리센트 전철역에 영구 설치했다.
김정향씨는 “우울한 기분을 밝게 하고 겨울에는 추운 플랫폼에 서있는 승객들이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꽃 바퀴 주제의 작품을 선택했다며 사람들이 꽃을 보듯 작품을 통해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을 접하며 큰 충격과 함께 16세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 “꽃이란 자연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업에 계속해서 몰두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그라미, 점 등 기호와 꽃의 매혹적인 형상을 대치시킨 그의 작품은 시들지 않은 영혼의 꽃밭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오는 28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2x13 갤러리에서 린다 커닝햄, 나오코 토미오카와 함께 3인전에 참여 중이고 올 가을 소품만을 모아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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