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살로몬 칼루가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미들스보로, 리버풀에 0-2 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를 맹추격하고 있는 첼시가 18일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4-1 압승을 거두고 맨U와의 승점 차를 다시 3으로 좁혔다.
런던 업튼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첼시는 숀 라이트 필립스가 2골을 뽑아내고 살로몬 칼루,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골이 터지며 하위팀인 웨스트햄을 여유있게 대파했다. 이로써 시즌 24승6무3패(승점78)가 된 첼시는 시즌 5게임을 남겨놓은 현재 선두 맨U(26승3무4패·승점81)를 바짝 추격했고 이 가운데 맨U와의 홈경기도 남아있어 사정권을 유지했다.
한편 같은 날 안필드에서 벌어진 미들스보로 대 리버풀의 경기는 스티븐 제라드가 혼자서 2골을 뽑은 리버풀이 2-0으로 승리했다. 미들스보로의 이동국은 경기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제라드는 후반 13분 아크 오른쪽에서 부데베인 젠덴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미들스보로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었고 이어 5분 뒤 피터 크라우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연패를 당한 미들스보로는 10승9무15패(승점39)로 14위에 머물렀고 리버풀은 19승7무8패(승점64)로 아스날을 제치며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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