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만4,386명… 전년보다 8% 감소
지난해 영주권 취득 한인 수가 전년에 비해 8.2%나 감소했으며, 전체 영주권 취득자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18일 공개한 ‘2006 미 영주권 취득자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005년의 2만6,562명보다 2,176명이 줄어든 2만4,38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영주권 취득자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감했다.
2005년에는 한인 영주권 신규 취득자는 전체의 2.4%였으나 2006년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1.9%로 나타났다.
영주권 신규 취득 한인 수가 급감하면서 영주권 취득자의 국가별 순위에서도 한국은 2005년 8위에서 2006년에는 11위로 3계단 뒤로 밀렸다.
2006년 신규 영주권 취득자가 가장 많은 출신국가는 멕시코로 17만3,753명이었으며 중국(8만7,345명), 필리핀(7만4,607명), 인도(6만1,369명), 쿠바(4만5,614명) 순이었다.
반면 지난 2003년 이후 미 전국의 신규 영주권 취득자수는 2003년 70만5,827명, 2004년 95만7,883명, 2005년 112만2,373명, 2006년 126만6,26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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