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등 곳곳 침수, 항공기 운항 중단
동부 지역에 100여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폭풍우로 모두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됐다.
뉴저지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이번 폭풍우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뉴욕에서만 수백대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16일 뉴욕과 뉴저지주 등에서는 호우로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면서 상당 수 학교들이 이날 하루 문을 닫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는 폭풍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주방위군 3,200여명의 동원령을 내렸다.
롱아일랜드 등 뉴욕 인근에서만 1만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코네티컷주에서는 4만3,000여가구가 정전되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이밖에 캔사스와 텍사스에서는 폭풍경보가 제대로 발령되지 않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우가 지난 92년 12월 동부지역에 수백만달러의 재산 피해와 수천명을 대피하게 만들었던 폭풍우 이후 최악의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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