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두 번째 주말인 14일과 15일 남가주 일대에서는 남아 형제가 수영장에 빠져 익사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4일 오후 1시 20분께 윌넛파크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5세와 3세 된 남아 형제가 뒷마당의 수영장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세리프는 어른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두 형제가 수영장에 접근했다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15일 오전 2시께 USC 인근 제퍼슨 블러바드와 후버 스트릿 교차로에서는 여성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리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오전 3시 30분께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아담스 블러바드 인근에서는 접촉사고가 발생해 차에서 내려 사고 상황을 살피던 운전자가 다가오던 차량에 치어 남쪽방면 도로로 떨어져 또 다른 차량 2-3대에 추가로 치어 현장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