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AAA 연례보고서
미국에서 차를 한대 굴리는 데 드는 비용은 1년에 얼마나 될까. 28일 발표된 트리플A(AAA) 2007년판 연례보고서에 그 비용은 자그마치 1년에 7,823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AAA의 이번 드라이빙 코스트 조사보고는 운전자들이 연평균 1만5,000마일을 운행하는 것으로 기준으로 해 개스비와 각종 수리비 등을 계량화한 것이다. 개스비는 레귤러 개스로 갤런당 지난해 미국 전역 평균치인 2달러26센트로 마일당 개스비는 52.2센트로 계산됐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개스비가 비싼 베이지역 등 북가주 운전자들의 부담은 드라이빙 코스트는 이보다 상당수준 높다는 분석이다. 연방국세청(IRS)는 지난해 기준으로 비즈니스 마일리지 개스비를 마일당 48.5센트로 잡고 있다. 여기에다 북가주 여러지역에서의 자동차수비리 오일체인지비 등 각종 부대비용이 높은 것까지 감안하면 북가주 운전자들은 차 한대 굴리기 위해 1년에 1만달러 가까이 쓰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바트 트랜짓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그 비용이 더 높아 차량소유가 반드시 생활비를 좀먹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AAA는 전국에 400만 이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950년부터 연례보고서에 전국적 드라이빙 코스트를 발표해왔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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