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 권장 ‘봄맞이 집단장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일’
올해도 어김없이 베이 에리어에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꼭꼭 닫아 걸었던 집안 이곳저곳의 창문을 활짝 열어 칙칙한 기운을 몰아내고, 화사한 봄기운을 집안 구석구석에 채워 넣으며 봄맞이에 부산한 요즈음이다.
하우스 오너들 또한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겨우내 계획만 하고 있던 집 안팎 꾸미기와 조경 작업(garden project)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는 계절, PG&E에서 “Call Before You Dig”이라는 재미난 캠페인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스프링쿨러나 펜스를 고치기 위해 집 안팎의 땅을 파헤칠 때, 자칫 실수로 가스관이나 전기 배관을 건드려 낭패를 보기 일쑤라는 사실은, 한 번쯤 조경 공사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
PG&E는, 정원이나 집을 둘러싼 땅을 파헤칠 계획이 있는 모든 사람은
일단, 1-800-227-2600번을 통해 USA(Underground Service Alert)와 사전 접촉해야 하며, USA를 통해 가스 파이프, 전기 배선, 상하수도 배관 시스템등, 제반 지하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업해야 한다고 말한다.
USA로부터 매년 600,000건의 혐보요청을 받고 있는 PG&E는 전자 지도화 장비(electronic mapping technology)와 GPS등의 전문장비를 탑재한 150대의 차량을 운용, 지하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탐색하여 하우스 오너들이 사고 없이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PG&E가 당부하는 몇 가지의 지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포장된 지면에 초오크 베이스의 흰 페인트로 작업범위를 표시할 것.
-비포장 지면에는 깃발이나 말뚝으로 작업범위를 표시할 것.
-최소한 작업 만 2일(2 working days) 전에 USA와 접촉, 작업범위에 설치된 지하시설물에 관한 정보를 받아 확인한 후, 만일 작업범위가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USA에 고시할 것.
-표시된 시설물의 최초의 24인치는 손으로 작업할 것.
-시설물에 표시된 마크를 지워없애지 않도록 신중하게 작업할 것. 만약 마크가 지워졌을 경우 USA에 재표시를 요청할 것.
-USA request는 28일 간 유효하므로, 만약 작업기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USA와 접촉할 것.
-만약, 작업 중 시설물과 접촉하거나 손상시켰을 경우 즉시, 1-800-743-5000을
통해 PG&E에 연락할 것.
-USA의 서비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정영화 기자 > drcla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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