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5명 입상…6학년 부문 1, 2, 3등 휩쓸어
1961년 설립돼 현재 1,3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캘리포니아 최대의 독서 전문조직 ‘산타클라라 카운티 독서위원회(SCCRC: Santa Clara County Reading Council)’에서 주최한 ‘2007 어린이 글짓기 대회(Children’s Writing Contest 2007)’에서 한인학생 5명이 입상했다.
이 대회는 현직 교사, 출판인, 도서관 종사자, 학부형 등이 함께 참여해 독서의 대중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산타클라라 카운티 독서위원회’가 유치원부터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신설한 대회다.
각 학년별로 1, 2, 3등을 뽑아 총 27명의 당선자를 낸 이번 대회에서 한인학생 당선자는 총 5명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한인 인구비율 2% 내외(2000년 인구 센서스 기준 추정치)에 비해 매우 높은 당선율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무엇이 나를 독서광으로 만들었나(What Tuned Me Into Reading)”라는 주제가 주어졌으며, 심사는 창의력과 내용, 구성력 등이 종합 평가됐다.
한인학생 당선자로는 6학년 부문에서 최진웅(밀러 중학교)군이 1등, 앤드류 변(밀러 중학교)군이 2등, 데니 김(밀러 중학교)군이 3등을 차지, 한인학생들이 1, 2, 3등을 모두 석권했으며, 이밖에도 7학년 부문에서 써니 신(밀러 미들스쿨)양이 2등, 줄리 김(웨스트 밸리 초등학교)양이 3학년 부문 1등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 한인학생 당선자들은 전원, 밀피타스 잰커 초등학교 교사이자 산호세에서 3Q 아카데미(408-366-0103)를 운영중인 제니퍼 김 교사가 지도한 학생들이다. 김 교사는 UC버클리 학부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부터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밀피타스 스쿨 디스트릭 소속 교사중 최초로 우수 교육자의 상징인 내셔널 보드 자격증(National Board Certification)을 취득, 현재 베이지역 교사 교육 프로그램의 컨설턴트 겸 강사로도 활동중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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