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정만호 신임회장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기 회장에 정만호(84, 사진)옹이 선출됐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도준 전 회장에 이어 신임회장에 선출된 정만호 회장은 한국에 있을 당시 내무부와 서울시청 등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으며 지난 91년 도미, 현재 부인 한선철(74)씨, 그리고 장남 정해진 씨 가족과 함께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다.
1922년생으로 84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보이는 정 회장은 건강 비결에 대해 묻자 “특별한 게 뭐 있겠나”며 “그저 술, 담배 안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려 노력하며 살아왔을 뿐”이라 말했다.
현재 2백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의 존립 근거이자 지향하는 바에 대해 “한인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노인들과 동포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 밝힌 정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의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운영중인 상조회, 기초 영어, 시민권 영어 강좌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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