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22일 맨U 2군팀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영국무대에 데뷔했다. <연합>
맨U전서 전반 45분 뛰어…주말 레딩전 출전할 듯
<연합>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4번째 한국인 선수인 이동국(28·미들스보로)이 2군경기에서 영국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국은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와의 프리미어리그 2군 북부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대니 그레이엄과 투톱을 이뤄 최전방에 배치된 이동국은 전반 15분께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골 기회를 놓쳤다.
이동국은 이후 주로 왼쪽측면에서 뛰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고 파트너 그레이엄뿐 아니라 미드필더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는데 후반 시작과 함께 벤 허친슨과 교체됐다.
지난 주말 FA컵 16강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이동국은 이날 무리없이 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주말 설기현 소속팀 레딩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무난히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미들스보로는 키어런 리처드슨, 앨런 스미스 등 1군 출신을 대거 출전시킨 맨U에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이동국 대신 들어온 허친슨이 중거리포를 성공시켜 1-1로 비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