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에 2-1승…이영표 풀타임 활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튼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온 무승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2번째 원정승을 따냈다. 토튼햄의‘초롱이’이영표는 이날 선발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21일 잉글랜드 리버풀의 구디슨팍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06-07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토튼햄은 무승부가 유력시되던 후반 44분 터진 저메인 제나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따냈다. 이영표는 이날 왼쪽풀백으로 선발 출전, 교체없이 경기를 마쳐 지난 18일 풀햄과의 FA컵 16강전에 이어 2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이번 시즌 두 번째 원정승으로 토튼햄은 지난해 12월30일 리버풀전(0-1패)부터 시작,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기록한 2무4패의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35분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시즌 15호 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간 토튼햄은 7분 뒤 에버튼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종료직전 제나스의 짜릿한 결승골로 모처럼 리그경기, 그것도 적지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토튼햄은 시즌전적이 10승6무11패(승점 36)가 돼 1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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