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남자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세계 40위권에 복귀했다. 이형택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6계단 상승한 48위에 올랐다. 지난달 ATP투어와 호주오픈에서 모두 1회전 탈락하며 순위가 밀렸던 이형택은 지난주 북가주 샌호제에서 열린 SAP 오픈에서 시즌 첫 8강에 진출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40위권에 진입한 이형택은 최고인 48위를 넘어 30위권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형택의 현재 투어 포인트는 730점으로 40위인 요나스 비요크만(스웨덴·818점)과 격차는 8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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