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가 지난 시즌 무려 8,000만파운드(1,463억원)의 천문학적인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하고 있는 첼시는 2005-2006 시즌 선수 몸값으로 7,080만 파운드를 쏟아부어 마케팅 매출이 늘었음에도 엄청난 액수의 적자를 냈다.
첼시의 적자 규모는 2004-2005 시즌 1억4,000만파운드, 2003-2004 시즌 8,780만파운드보다 줄었지만 잉글랜드 축구 클럽 사상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액수다.
웬만한 팀이라면 이미 파산에 이르렀을 큰 규모의 적자. 하지만 3년간 이어진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첼시 사장인 피터 캐넌은 오히려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피터 캐넌 사장은“적자를 봤지만 구단 수지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2003년 첼시를 사들인 이후 지금까지 선수 영입에 3억파운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선수 몸값이 구단 전체 지출의 55%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캐넌 사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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