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의 이영표(30)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FA컵 8강행에 일조를 했다. 18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진 풀햄과의 FA컵 5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에서 이영표는 왼쪽풀백으로 선발출전, 교체없이 풀타임을 뛰며 팀의 영봉승에 힘을 보탰다. 토튼햄은 로비 킨이 환상적인 발리슛 두 개로 2-0 리드를 잡은 뒤 후반 중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디미타르 베로바토프가 막판에 두 골을 뽑아내 적지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8강전에 안착했다. 지난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돼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이 중단됐던 이영표는 2주만에 다시 90분을 모두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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