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씨는 14일 오후 8시 맨하탄 92가 Y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지난 달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신년 음악회 협연을 가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 독주회를 준비 중이다.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고씨를 위해 제니퍼 힉든이 작곡한 뉴욕 초연곡 ‘String Poetic’을 비
롯 재나섹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베르트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D장조, 쿠르타그의 ‘사인, 게임, 메시지‘ 모음곡, 슈만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D장조를 들려준다. 피아노 반주는 일본계 미국 피아니스트 라이코 우치다가 맡는다.
고씨가 커티스 음대에서 스승 제이미 라레도에게 사사 중일 때 만난 필라델피아 출신 작곡가 힉든은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흥미로운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String Poetic’을 고씨를 위해 작곡,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해 관심을 끈다.고씨는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너무 감사한다. 한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번 독주회에 자신감과 큰 기대감을 보였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한 고씨는 1994년 17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명성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 덴마크 닐센 콩쿠르 입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샌디애고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LA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05~2006 시즌 동안에는 스위스, 네덜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했다.
다음 달에는 슈만의 소나타 1~3번을 녹음한 세딜 레코드의 슈만 소나타 음반을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출시한다. 공연 입장료 40달러.
▲장소: 92nd Street Y, Lexington Avenue at 92nd Street
▲문의: 212-415-5500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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