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춤의 향연이 뉴욕 무대를 달군다.
뉴욕시티 발레단은 링컨센터 뉴욕스테이트 극장에서 2007년 겨울 시즌 공연을 2월25일까지 무대에 올린 뒤 4월24일 오후 7시3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봄 시즌 공연에 들어간다.개막 공연은 조지 발란신 안무의 4개 작품 ‘4가지 기질’, ‘아공’, ‘파반’ ‘심포니 C’를 보여준다.
올 봄 시즌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세계 초연한다.프로코피에프의 음악에 맞춰 피터 마틴이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5월1일부터 13일까지 14차례 공연된다.특히 뉴욕시티발레단의 올 봄 시즌공연은 뉴욕시티 발레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아메리칸 발레스쿨의 설립자이기도 한 링컨 커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아폴로, 아프록스, 에피소드, 스퀘어 댄스, 콘체르토 바로코, 3개의 심포니, 듀오 콘체르탄트, 3악장의 교향곡 등 조지 발란신의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봄 공연은 6월24일까지 계속된다.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단’(American Ballet Theatre)은 5월14~7월7일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봄시즌 공연작으로 세계 초연작 맥캔지 안무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 루보지치의 오텔로, 라 바야데어,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백조의 호수, 신데렐라, 꿈,
심포니 콘체르탄트 등 10여개 작품을 올린다.
특히 아메리칸 발레단의 지난 시즌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6월18~23일 공연돼 같은 링컨센터 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는 뉴욕시티 발레단의 공연과 비교할 만하다.아메리칸 발레단은 5월14일 오후 6시30분 봄 시즌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발레의 향연을 펼친다.
봄 시즌에 앞서 12일 오후 7시30분 뉴욕스테이트 극장에서는 로얄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뉴욕시티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21세기 발레 스타들의 공연이 열린다.
한편 뉴욕의 정상급 현대 무용단 ‘폴 테일러’ 무용단도 3월2~18일 뉴욕시티센터에서 봄 정기공연을 갖는다. 폴테일러 무용단은 오레올, 단테 변주곡, 공기, 마사 그레이엄의 제자였고, 머스 커닝햄과 공연을 갖기도 한 폴테일러가 창단한 무용단으로 아덴 정원, 신작인 폴라리스, 프로
필, 피아졸라 칼데라 등 다이나믹하면서도 아름다운 현대무용을 선사한다.
▲티켓 문의: 뉴욕스테이트 극장 212-721-6500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212-362-6000
뉴욕시티센터 212-581-121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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