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맨하탄 IFC 센터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을 골라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 영화 특별상영회가 26일과 27일 맨하탄 IFC 센터(323 Sixth Ave. NY)에서 열린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한국영상진흥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뛰어난 영상 감각으로 아시아 전역을 넘어 헐리웃에까지 알려져 있는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들을 보여준다.
상영작은 첫 단편 데뷔작 ‘지리멸렬’부터, 일상에 대한 위트가 돋보였던 ‘플란다스의 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하고 치밀한 내용의 ‘살인의 추억’, 그리고 한국 최대의 흥행기록을 세운 ‘괴물’까지, 봉 감독만의 독특한 유머와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사회 소외 계층을 주인공으로 하여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3월 9일 ‘괴물’의 전미 개봉을 기념하기위해 준비된 이번 특별 기획전에는 봉감독이 직접, 뉴욕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영화 관람료는 11달러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웹사이트(www.koreasociety.org) 또는 IFC 센터 웹사이트(www.ifccenter.com)를 참조하면 된다.상영일정은 26일 오후 7시 플란다스의 개 (Barking Dogs Never Bite, 2000), 26일 오후 9시 15분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27일 오후 6시 이공 (Sink and Rise, 2005) & 지리멸렬 (Incoherence, 1994), 27일 오후 8시 30분 괴물(The Host, 2006).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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