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다양화로 차별화
세계 최대 소매 체인업체 월마트가 온라인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
월마트는 6일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매장을 오픈했다. 3,000여개의 디지털 영화와 폭스 방송사의 TV 드라마 시리즈를 판매한다.
월마트는 온라인 영화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주도권 장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가격을 다양화했다. 영화의 종류에 따라 12.88달러에서 19.88달러를 받는다.
반면 애플은 영화의 종류에 관계없이 판매 첫주에는 12.99달러, 그 후에는 14.99달러를 받는다. 인기 없는 영화는 보다 싼 가격에, 베스트셀러는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해 애플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고전 영화는 애플보다 2.49달러 싼 7.50달러에 제공한다.
폭스 방송사의 TV 시리즈도 편당 1.96달러만 내면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이는 애플보다 4센트 낮은 가격이다. 월마트는 가까운 시일 안에 ABC, CBS, NBC와도 TV 시리즈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월마트의 온라인 영화 시장 진출로 애플을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 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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