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8일 오후 7시 맨하탄의 아시아 영화 전용관인 ‘이매진 아시안’ 극장에서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 를 무료 상영한다.
문화원은 지난 2일 이매진 아시안 극장에서 개봉된 ‘타짜’의 상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달 개최하는 무료 상영회를 문화원을 벗어나 이매진 아시안 극장(239 East 59 Street, 2 애비뉴와 3 애비뉴 사이)에서 한국영화팬들을 이날 1회에 한해 초청하는 형식으로 연다.
‘타짜’(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서민형 출연)는 1999년부터 4년간 한국 신문에 연재돼 화제를 모았던 허영만·김세영의 동명 만화 4부작 중 1부를 각색해 제작한 영화다. 푼돈을 모아가며 살던 평범한 청년 고니가 우연히 화투판에 들어가 삼년 동안 모은 돈을 날려버린 후 그 돈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인 도박판에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문도박사를 뜻하는 은어인 ‘타짜’를 앞세워 인간의 부질없는 욕망에 대해 리얼하게 이야기하는 영화다.
한국문화원이 초청하는 8일 타짜 무료 상영회 관람은 사전 예약에 한해 가능(1인 2매)하며,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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