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금년에 아시아 지역 최대의 국제게임전시회인 ‘게임 컨벤션 아시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현지언론이 2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게임 컨벤션 조직위는 전날 전 세계 비디오 게임 개발.생산.발행업자 및 프로게이머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게임 컨벤션 아시아’(Game Convention Asia)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규모와 참가인원으로 볼 때 아시아 지역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는 성명을 통해 2008년에 시장규모가 7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인 아시아 지역의 게임 산업 촉진을 위해 게임 컨벤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아시아 지역 게임 전시회는 차이나조이, 게임 컨벤션 아시아, 도쿄 게임쇼, 지스타 등 4개로 늘어나게 됐다.
‘게임 컨벤션 아시아’는 독일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라이프치히 게임 컨벤션’의 자매 대회로 독일 조직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타리, 노키아 등 대기업이 후원하는 ‘게임 컨벤션 아시아’는 국제 사이버 게임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 컨벤션 아시아’의 고문 역을 맡고 있는 크리스 톰슨 ‘일렉트로닉스 아츠’ 아시아 부회장은 AP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서구 회사라면 이번 게임 컨벤션을 통해 아시아 게임 시장의 다양성에 눈을 떠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슨 부회장은 아시아 시장은 서구보다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곳 게임시장은 온라인, 모바일, 네트워크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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