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제작중인 차세대 달 착륙선 오리온을 이용,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승무원 교체 및 보급품 수송을 하는 시한을 당초 예정했던 2016년보다 4년 연장, 오는 2020년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오리온의 주 목적은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달 착륙이지만 그 전까지는 ISS 왕복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NASA는 오는 2016년까지만 ISS 왕복 임무를 맡기려던 계획을 변경, 2020년까지 ISS에 연간 2차례씩 왕복시킬 계획으로 오리온을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NASA가 보유한 우주왕복선들은 오는 2010년까지 모두 퇴역하며 오리온은 2014년부터 ISS 왕복 임무를 맡게 된다.
달 탐사에 이어 화성 탐사까지 이어지는 우주선 개발을 담당하는 NASA 컨스털레이션 프로그램 책임자 제프 핸리는 ISS의 임무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제를 갖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이후 ISS의 운영계획을 연장할 것인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NASA는 ISS가 2016년 이후에도 가동할 것에 대비해 오리온의 기능을 준비시키고 있다.
한편 NASA는 오는 2016년까지 ISS 왕복 임무를 수행할 민간 우주 수송선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프 커내버럴 AP.로이터=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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