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올해부터 SD급 PDP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HD급 위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 5월에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전담 생산하는 4라인을 가동하고, 5라인은 올 하반기에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24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풀HD 생산을 강화해 50, 63인치 패널은 3월 생산을 시작하고 58인치 패널은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370만대의 PDP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며, 시기적으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5대 65의 비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이정화 CFO 부사장은 올해 전 세계 TV 업체들이 풀HD TV를 출시하기 때문에 삼성SDI도 5월부터 4라인 가동을 통해 50인치 이상 대형 풀HD 패널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장기 계획에서 2008년 말까지 건설하기로 돼 있는 5라인 공장은 테스크포스를 구성, 올해 TV 시장의 동향을 봐 가면서 건설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과 관련, 회사 측은 현재 10개의 고객사를 상대로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AM OLED의 개발을 끝내고 처음 양산하기 때문에 적자는 면치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제품이 양산돼 시장에서 호응을 받으면 공장 증설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작년 수원과 말레이시아 등의 브라운관 라인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했으며, 작년 한해 동안 구조조정 비용으로 1천230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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