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자가들 연내 설립신청
LA의 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라스베가스에 한인 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LA의 부동산업자 구모씨 등의 주도로 한국과 뉴욕 지역 투자자들이 모여 순수 한인 자본을 중심으로 한 신설 은행을 라스베가스에 설립키로 하고 네바다 금융감독국에 은행 설립 신청을 준비중이다.
은행 설립 추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설 은행의 자본금은 약 2,000만달러 규모로 잡고 있으며 올해 설립 신청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한인뿐 아니라 주류 투자자들을 포함시켜 양 커뮤니티를 모두 대상으로 하는 은행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 설립에 대한 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많으나 남가주의 경우 한인 은행들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애틀랜타와 시애틀 등을 주요 영업 지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라스베가스 현지 한인 투자자 2명이 이사진에 포함된 아시안 대상 은행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한인 자본이 주도하는 은행 설립 붐이 라스베가스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8일 네바다 은행국의 설립 승인을 받은 ‘퍼스트 아시안 은행’은 라스베가스 현지 식품상업계 거물인 이혜언씨와 한인 CPA인 제임스 유씨 등 2명이 이사로 참여해 설립된 아시아계 주도 은행이다.
오는 4월 라스베가스 차이나타운을 포함해 2곳의 영업점을 오픈할 예정인 퍼스트 아시안 은행은 특히 현재 개발중인 라스베가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도 지점을 내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도 공략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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