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홍상설목사)는 지난 15일 아카데미 회의실에서 연구 간사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회의를 갖고 새롭게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이날 운영회의에 참석한 임원과 간사는 원장 홍상설목사·책임연구원 김광원(스탬포드KUMC담임·뉴욕 유니온신학교 교수)박사·책임연구원 차원태(New York Theological Seminary교수)박사·연구원 조달진(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흰돌교회 담임)박사·운영간사 전태호목
사·운영간사 인성제목사 등이다. 홍살설원장은 운영회의를 통해 “모든 날은 언제나 새 날이다 ‘거사일(擧事日)’로 보는 ‘기독교적 종말론적 시간관’은 창립 16주년으로 진입하는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에게 있어서 더욱 절실하다”며 2007년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홍원장은 “특수목적을 가지고 출발한 기관들은 상승 곡선을 그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들 현상 유지선에 머문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내리막길을 의미한다. 이럴 때 일수록 ‘타성’을 경계하고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의 존재 이유의 재해석과 전재 방식의 과감한 전향성(前向性)이 있어야 한다”며 “작년 6회에 걸친 청암논단의 강사 선정·논단 내용 모두는 단연 A급에 속한다. 그러니 금년에도 더욱 시의 적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차원에 더 접근하는 창조물을 생산하자”고 말했다.
책임연구원 김광원박사는 “지난해 청암크리스찬아카데미의 사업 중 하나인 ‘청암논단’은 양에 있어서나 질에 있어서 예년보다 괄목할만 했지만 집회 기획 방식과 동원 능력의 허약이 노출되었다. 그러나 그 비싼 시행착오는 금년의 뚜렷한 ‘차별화’를 도출할 밑거름이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감리교신학대학장을 역임한 청암 홍현설(1911-1990)박사의 호를 따 홍상설(전 뉴욕청암감리교회 담임)목사에 의해 1991년 뉴욕에 설립된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는 ‘신학과 현장의 대화’에 초점을 두고 홍현설박사가 추구했던 신앙과 교회의 조화를 위한 청암논단(전체 56회)을
이끌어오는 등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세워진 순수 크리스챤아카데미다. 홍원장은 “청암크리스챤아카데미의 물리적 생존여권은 열악하다. 교회나 단체 개인의 후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본원을 후원할 분들은 917-412-0399(휴대폰)나 718-961-0009(사무실)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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