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라틴계) 주민들, 농부들 그리고 하이테크 업계 등 언뜻 봐서는 공통점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집단들이 힘을 합쳐 의회에 이민법 개정 압력을 가하고 있어 더 많은 외국노동자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공화당이 통제했던 하원은 이민법 개정을 논의했으나 불법입국자에게는 시민권을 줄 수 없다는 강경론에 밀려 이민법 개정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작년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이민법 개정을 주장해 온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하게 됨에 따라 이민법 개정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작년 9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철조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승인하고 국토안보부가 불법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민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졌다.
남미시민연합리그와 히스패닉연맹은 지난 8일 불법이민 단속에 많은 사람이 불만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100일 이내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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