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자 한인타운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에 주차위반 티켓이 발부돼 있다. <신효섭 기자>
LA시 교통국, 2004-05년
미터기 수리 연평균 7회
LA시 교통국이 지난 2004-05 회계연도에 발급한 주차위반 티켓이 무려 300만건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국이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계연중 발급된 티켓은 총 327만5,845건으로 전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각종 이유로 벌금납부를 거부하고 이의를 제기한 차량 소유주는 26만여명이었다.
이밖에 주차위반 단속요원 개개인은 하루 8시간 근무시간 동안 평균 35건의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LA시 조례에 따르면 주차위반으로 적발된 사람들은 티켓 발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서면으로 시정을 요구하거나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시교통국이 수리한 오작동 주차 미터기계 대수가 시내 전역에 설치된 미터기의 대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교통국은 미터기 29만대를 수리했다. 이는 시내에 설치된 미터기가 총 4만2,000여대임을 감안할 때 상당수 미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수리를 받은 결과다.
시 교통국은 “미터기 한 대마다 연평균 7회를 수리하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나왔다”며 “수리 횟수가 잦은 것은 시 자산을 고의로 훼손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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