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도가 임기 현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1974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 이래 최저인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와 ABC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33%로, 부시 임기이래 최저였던 지난해 5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응답자의 71%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다.
22일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34%로 부시 대통령 임기 중 최저를 기록했다.
2008년 대선 주자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선 공화당의 경우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공화당 지지층에서 32%의 지지를 받아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존 매케인 상원의원 26%,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9%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34%로 선두였으나 한달전의 37%에 비해 떨어졌으며,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은 18%로 한달전에 비해 3% 올랐다.
2004년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15%로 3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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