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욱 경관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 수료식… 최광욱씨 등 89명 배지
19일 오전 파사데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LA카운티 셰리프국 354기 수료식에서 한인 최광욱(26) 경관을 비롯한 89명의 경관들이 새롭게 배지를 달았다.
이날 행사에는 LA카운티 셰리프국 리 바카 국장과 파사데나 경찰국 빌 멀라키언 국장 등 지역 치안 수뇌부가 참석해 경관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임경관들을 축하했다.
이날 유일한 한인 수료생으로 주목받은 최광욱 경관은 “셰리프국에 한인 경관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이중언어 경관이라는 점을 활용해 셰리프국과 한인 사회간의 다리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남 1녀중 차남인 최경관은 1993년 부모를 따라 이민온 한인 1.5세로 온타리오 체피 하이스쿨을 졸업해 UC 어바인에서 범죄학을 전공했으며 셰리프국에 지원하기 전까지는 회사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운타운 트윈타워 교도소 소속 죄수호송관으로 1년간 수습경관생활을 시작한다. 최경관은 “기회가 된다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갱단을 소탕하는 수사관이 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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