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통과
부시 거부권 밝혀
연방하원이 17일 연방 보조 학생 융자금의 이자율을 대폭 인하하는 법안을 356대 71로 가결했다.
연방정부 보조 스태포드론 이자율을 현재의 6.8%에서 2011년까지 3.4%로 낮추는 이 법안은 연방상원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밀러 하원교육노동위원장(민주-캘리포니아)이 상정한 이 법안은 정부 보조 스태포드론 이자율을 현재의 고정이자율 6.8%에서 올해 6.12%, 2008년 5.44%, 2009년 4.76%, 2001년 4.08%, 2011년 3.4%로 줄일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2012년 1월에는 이자율이 6.8%로 원상복귀된다.
UC에 따르면, 2005년 졸업한 학생의 거의 절반이 평균 1만3,900달러의 정부보조 융자금 빚을 갖고 있는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고 4,300달러에 이르는 혜택을 보게 된다. 한편 스태포드론의 43.2%를 차지하는, 정부 보조가 아닌 융자 프로그램은 법안이 해당되지 않으며 고정이자율이 6.8%로 남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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