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KJ의 폴 김(왼쪽)과 에디 정(오른쪽)이 제일녹용 지미 김을 샌드위치 마크하고 있다.
하베스트B, 강호 패밀리클럽 격파 파란
디펜딩챔프 하베스트A는 힘겹게 8강 합창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가 지난 주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벌어진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을 가려냈다.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A조 #5) 61-44 프라임금융(A조 #4)
프라임금융이 또다시 플레이오프 징크스에 울었다. 저스틴 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총출동해 열렬한 응원을 펼쳤으나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세인트빈센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인트빈센트는 간판스타 제시연(21점 12리바운드)과 안주영(19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베스트교회A(A조 #1) 53-50 프라퍼티 싸이언스(A조 #8)
대회 최대 파란이 나올 뻔했다. 초반부터 에드 배(25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의 원맨쇼와 탄탄한 디펜스를 앞세워 우승후보 0순위 하베스트A를 압도해 나간 프라퍼티 싸이언스는 전반 29-20의 리드를 잡은 뒤 후반에도 계속 리드를 지켜나갔으나 끝내 뒷심부족으로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손안에 들어왔던 대어를 놓친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하베스트A는 막판 최재준(14점·5리바운드)과 김진태(10점)의 연속 득점으로 45-44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이날의 히어로 최탁(12점·11리바운드·4어시스트)의 골과 정확한 자유투로 3점차 신승을 거두고 천신만고 끝에 타이틀방어 희망을 이어갔다.
◆Team KJ(A조 #2) 50-43 제일녹용(A조 #7)
처녀우승을 노리는 강호 Team KJ가 제일녹용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8강에 올랐다. 전반을 20-19로 마친 Team KJ는 후반 정규리그 MVP인 석 안(20점), 잔 김(11점·6리바운드), 진 박(10점·12리바운드)의 삼각트리오가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제일녹용은 간판스타 권상우(20점·8리바운드)의 맹활약에도 불구, 끝내 리드를 잡지 못했다.
◆성바오로성당(B조 #1) 48-36 한국일보(B조 #8)
다크호스 우승후보 성바오로성당이 한국일보의 거센 저항을 힘겹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1점차로 분패했던 한국일보는 이날 고종범(10점), 이에리(9점·10리바운드)를 앞세워 투지로 맞섰으나 황금투톱 고운(30점·6리바운드), 데이빗 한(10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이 맹활약한 성바오로성당에겐 역부족이었다.
◆S&B(B조 #4) 56-42 윌셔은행(B조 #5)
황금투톱 제임스 윤(28점)과 선 김(22점)이 활약한 S&B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윌셔은행은 후반 안윤기(16점·9리바운드)와 매튜 박(14점·9리바운드)을 앞세워 한때 4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후 S&B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 고배를 마셨다.
◆하베스트교회B(B조 #7) 52-47 패밀리클럽(B조 #2)
대규모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하베스트B팀이 강호 패밀리클럽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초반 왕재영(12득점)선수가 4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은 하베스트B는 후반 한상수(11점·12리바운드), 전지훈(16점·9리바운드) 선수가 활약한 패밀리클럽에 3점차까지 추격당했으나 장홍준(27점·9리바운드) 선수의 외곽포를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CI(B조 #3) 40-36 한미은행(B조 #6)
경기 내내 치열한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진 경기. 로버트 장(15점)과 레지 김(13점)의 활약이 돋보인 ECI는 종료 20초전 37-36 리드를 잡은 뒤 막판 자유투를 성공시켜 4점차 신승을 거뒀다.
◆엔젤커뮤니케이션(A조 #3) 61-52 제이미슨 프라퍼티(A조 #6)
첫 우승에 도전하는 무적함대 엔젤컴이 8강에 올라 막강전력의 Team KJ와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앤젤은 전반을 38-18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