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씨 등 사고 가능성
샌프란시스코 거주 한인 일가족 4명이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 여행중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유명 전자제품 전문 온라인 웹진 ‘CNET’의 수석 편집자인 제임스 김(35)씨가 부인 캐티 김(30)씨 및 두 딸 피널롭(4세), 사빈(7개월)과 함께 지난달 27일 돌아올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지난 25일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경찰은 가족들의 실종신고 접수 후 오레건주 살렘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주방위군, 고속도로순찰대, 해안경비대, 오레건주 주립경찰, 더글라스 카운티(오레건) 쉐리프국 등 5개 수사기관과 합동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으나 일주일이 넘은 3일 현재 김씨 가족을 행방을 찾지 못해 김씨가족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포틀랜드 남쪽으로 160마일 떨어진 한 데니스 식당에서 크레딧카드를 마지막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2005년형 은색 사브 ‘DOESF’를 운전하고 있다.
신고전화는 (415)558-5508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사-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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