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셀폰 집으려던 운전자
차량, 일가족 덮쳐 4명 참변
운전중 셀폰을 집으려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 행인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15분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에드워드 스트릿 교차로를 지나던 닛산 무라노 SUV가 버스 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8~9세의 아들이 숨졌고, 사고 직후 오렌지시 UCI 메디칼 센터로 이송된 엄마 유지니아 캄포스(33·가든그로브 거주)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10세와 13세된 두 딸도 각각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헌팅턴비치에 거주하는 71세의 윌리엄 스플리터로 밝혀졌다. 웨스트민스터 경찰의 우드슨 경관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로 우회전을 하던 스플리터가 “셀폰을 집으려다 인도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운전자 스플리터는 경찰서에서 추가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경찰은 OC 검찰로 사건을 넘겨 검찰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오후 경찰이 사고 조사를 하는 동안 가든그로브 길 양방향이 통제됐다.
주 정부는 2008년 7월부터 운전자가 운전중 셀폰을 잡은 채 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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