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21% 자녀들 컴퓨터 너무 많이 사용
청소년 75% 사용해도 성적 변화 없어
미국 학부모 5명 중 1명이 자녀들이 인터넷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자녀들의 학업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대학(USC)은 미전역 2,26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영어·서반어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응답 학부모 중 21%가 자녀들이 인터넷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중 80%가 인터넷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75%는 인터넷을 사용한 뒤 성적의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USC 디지털 미래 센터 제프리 콜 디렉터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경우 인터넷이 오락 개념을 넘어서 이미 학업의 일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을 적절히 조절해줄 경우 TV 시청이나 오락게임 사용 등과 같은 학업 방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인터넷 사용자 중 26%가 고속 케이블 인터넷을, 24%는 DSL을 사용하고 있으며 37%는 여전히 전화를 이용한 다이얼 업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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