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회장 강성수)의 현 부회장 김용균(미국명 윌리암) 변호사가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4대 신임회장에 새로 선출됐다.
2007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될 김 차기회장은 “그간 재단을 거쳐 간 장학생들
과 한인학생과의 만남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시기를 앞당기게 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40년 전 이민 온 1.5세 출신의 김 차기회장은 지난 24년간 국제상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롭스 & 그레이 합동법률회사의 파트너이자 아시아지역 법률총책임을 맡고 있다. 1990년대에는 대우그룹 고문변호사로 법률총책임을 맡은 바 있다.
1978년 한미장학재단이 선발한 장학생 출신이기도 한 김 차기회장은 동북부지역이 발족한 지난 2001년부터 재단 장학위원회 위원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재단 후원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근 5만 달러를 기부한 강백현 의학박사를 신임이사로 영입키로 한 재단은 이날 지난 5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재단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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