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0.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달 크리스마스 날에 맞춰 세번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결혼 상대자는 브라질에서 톱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카 올리베이라(23). 그동안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온 두 사람은 최근 크리스마스 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초 모델이자 TV 진행자인 다니엘라 시카렐리(26)와 프랑스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가 3개월만에 결별한 경험이 있는 호나우두는 이번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한 파티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호나우두는 브라질 여자 축구대표 선수인 밀레니 도밍게스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둔 상태에서 이혼했다.
호나우두와 라이카는 1년여 전부터 교제를 해왔으며, 브라질에서는 이달 초부터 두 사람이 이미 실질적인 결혼생활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계속돼 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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