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골키퍼 부상사건 관련인 듯
설기현(27)이 소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 선수 2명이 살해협박 편지를 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레딩 공격수 스티븐 헌트와 수비수 이브라히마 송코는 최근 살해협박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영국 경찰은 “헌트와 송코가 위협 편지를 받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며 “구단의 협조 속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헌트와 송코가 위협 편지를 받은 건 지난달 14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8차전 홈경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헌트는 경기 초반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와 충돌했고 체흐는 두개골 골절상을 입어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송코도 같은 경기에서 후반 막판 체흐 대신 골문을 지킨 후보 골키퍼 카를로 쿠디니치와 공중볼 경합에서 부딪쳐 쿠디니치를 응급실로 실려가게 했다. 편지에는 ‘우리 골키퍼에게 한 짓 때문에 당신을 죽일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협박편지들을 경찰에 넘겨줬다. 하지만 추가적인 선수 보호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이 이슈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