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모기지) 대출 신청이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15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모기지 신청지수(계절 조정치)는 647.5로 한 주만에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4주 이동 평균치는 606.8로 2.6% 상승했다.
대출을 갈아타려는 재대출이 전체 모기지 신청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주거용 재대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비율이 높았다.
실세 금리 하락에 맞춰 대출을 갈아 타려는 수요로 인해 모기지 신청이 늘었다고 MBA는 설명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부 모기지 대출 금리는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인 6.15%로 떨어졌다.
미 최대 모기지 회사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최고경영자(CEO) 안젤로 모질로는 “대출자들이 예방차원에서 금리에 맞춰 대출을 갈아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지각과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MBA에 따르면 1조1,000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대출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온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대출은 연방기금금리에 연동되는 단기 변동금리부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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