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유력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2008년엔 시장직 도전”
지속적 여론 수렴위해 가가호호 방문 계속할것
“지난 2년간 시의원으로서 어바인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재선에 성공하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치적 행보에 큰 에너지가 될 것으로 봅니다.”
재선이 유력시되는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은 7일 “이번 캠페인에는 한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지지를 받았고 한인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한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부터 표했다.
강 시의원은 “지난 2년간 이뤄놓은 업적들이 향후 10년간 그레이트팍을 꾸미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교육환경이 좋은 도시란 명성도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의원은 또 “그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를 만나며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다”면서 “선거가 끝나도 열린 시정을 펴나가고 주민들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유권자 방문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바인의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해 강 시의원은 “한인상공회의소와 학부모회를 대표적으로 한인사회가 급성장하면서 정치 참여도도 높아졌다”면서 “더 많은 한인들이 조직적으로 시정해 참여해 수적으로 중국 커뮤니티에 열세지만 정치참여만은 뛰어난 아시안 커뮤니티의 모델이 되는데 뒤에서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 시의원은 그레이트팍 내 건설이 확정된 다민족문화센터 안에 코리안 빌리지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계획도 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 시의원은 “이번에 승리하면 2008년에는 시장에도 꼭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도 “한인들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을 절대 잊지 않고 한인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겸손한 어바인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밝은 생각을 갖고 정치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친근하게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가능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 했던 것처럼 차근차근 기회와 능력을 만들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 당선자’
“세무 규정 간소화 최선”
영세한 자영업자 많은 한인 납세자 이익 옹호
“한인 납세자를 위한 용기 있는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E) 제3지구 위원에 당선돼 한인으로서 선출직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르게 된 미쉘 박 스틸 조세형평위원 당선자는 관료주의에 맞서 납세자의 이익을 옹호하는 조세형평위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세자영업자가 많은 한인 납세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용기 있는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조세형평위원을 목표로 3년 반 동안 정열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여온 스틸 당선자는 7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성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밤 스틸 당선자는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승리 축하파티에 참석해 공화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나와 공화당을 지지해준 유권자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당선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한 박 당선자는 “한인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주류사회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할 수 있었다”며 당선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스틸 당선자는 700여명의 후원자들이 있었지만 51명의 샌디에고 노인회원들이 웰페어를 절약해 기부해 준 961달러와 한인 할머니들이 “꼭 당선 돼라”고 당부하며 전해준 금일봉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다며 한인들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LA일부지역을 포함해 리버사이드, 오렌지, 샌디에고, 임피리얼 카운티 등 800여만명의 납세자를 대변하게 된 스틸 당선자는 “조세형평위원으로서 월권행위가 빈번한 조세당국의 관료주의로부터 기업과 개인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세무규정을 간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세당국이 납세자의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납세자를 범죄자로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납세자의 이익옹호자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목 기자>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