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연구 센터, 전분질 섭취 줄일 것도 당부
필라 인근 지역에서 최고령자로 알려진 로즈 매클로스키 할머니가 지난 26일 108세 생일을 맞아 몽고메리 카운티 메도브룩의 세인트 조셉 양로원에서 축하 파티를 가졌다. 외아들 프랭크 2세(71)씨와 증손자들이 참석한 이날 파티에서 매클로스키 할머니는 “빨리 이 세상을 떠날수록 우리는 더욱 좋아하게 될 거야”라면서 노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989년 사우스 필라에 있는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매클로스키 할머니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안일을 돌보다가 35세에 프랭크 씨와 결혼, 외아들을 두었다. 남편은 1952년에 사망해 신발 가게 등을 운영하면서 66년 동안 독신 생활을 해 왔다. 프랭크 2세 씨는 “어머니가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초콜렛을 즐겨 먹는 조용한 성품이었는데 10년 전부터 고집이 세지고 자신의 욕망을 큰 소리로 요구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노인 연구 센터(소장 스테판 콜스)에 따르면 미국 최고령자 생존자는 테네시 주 멤피스에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볼덴 할머니로 116세이며 세계에서 최장수 인간은 프랑스 아를르에서 지난 1997년 타계한 잔느 루이 칼망으로 122세 164일을 기록했다. 의사 출신의 스테판 콜스 소장은 “1900년대의 평균 수명은 49세에서 2000년에는 76세가 됐다”면서 “장수는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지만 술과 담배 등에 대한 절제가 많이 작용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110세 이상 생존했던 사람의 장기를 해부해 본 결과 전분질이 고무같이 끈적거리는 것을 장기에 침투하도록 작용했다”면서 전분질 섭취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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