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중미 온두라스 축구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온두라스 축구협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마라도나에게 요청했다.
라파엘 레오나르도 카예야스 온두라스 축구협회장은 마라도나의 의중을 알고 있다. 그를 우리 대표팀에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에서 열린 ‘쇼볼’이라는 프로모션에 참여한 마라도나는 전방위로 전력을 기울인다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온두라스 대표팀에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온두라스는 엘살바도르와 ‘축구전쟁’을 치렀을 만큼 축구 열기가 높지만 월드컵 본선에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 딱 한 번 출전했다.
온두라스 축구협회는 마라도나 외에도 독일월드컵 때 미국 대표팀을 맡았던 브루스 어리나와 코스타리카 감독 출신인 알렉산드리 기마랑이스 등을 사령탑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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