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제약회사 VGX, ‘VGX-150’ 내년초 임상 I 상 실험 돌입
한인 1.5세 가 설립한 신약 개발 벤처 제약 회사 VGX(CEO 조셉 김)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치료 신약 VGX-150의 실험용 약품 생산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필라 교외 블루 벨에 본사가 있는 VGX는 지난 13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병원에서 진행 중인 독성 연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FDA(미 식품 의약청)에 신약 개발 신청(IND)을 제출한 뒤 내년 1/4분기 중 임상Ⅰ상 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VGX 연구진은 특수한 바이러스 성 단백질이 정상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운데 암 세포를 급속히 분할시키면서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퇴치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신약 VGX-150를 개발 중이다.
VGX-150은 ‘바이러스 성 단백질 r’(Viral protein r)을 포함하고 있는 DNA 치료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VGX-150은 전(前) 임상 실험에서 혈액, 피부, 유방, 전립선, 뇌 등에 있는 인간의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퇴치시키는 현상을 보여 주었다.(사진 참조) 또 현재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과 비교해 부작용이 낮은 현상을 나타냈다. 조셉 김 박사는 “이것은 흑색종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보를 한 것”이라면서 “VGX-150은 실험실에서 실시된 수많은 전 임상 시험 모델 중에 인간 암세포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VGX는 이미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치료제 픽토비아와 C형 간염 치료제(VGX-410)에 대한 임상 Ⅱ상 실험을 진행 중인 상태로 내년에 피부암 치료 신약 VGX-150까지 임상 Ⅰ상 실험에 들어갈 경우 신약 벤처 기업으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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