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득점에서도 100고지에 오르며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타격 전 부문에서 요미우리 최고타자로 입지를 굳힌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에서 5타수 2안타와 1득점을 보탰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전날 0.322에서 0.323으로 끌어올린 이승엽은 타점(106)에 이어 시즌 100득점을 기록하며 요미우리 타선의 선봉장임을 입증했다.
변함없이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1회 1사 2,3루에서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승엽의 아베의 3점홈런때 홈을 밟아 100득점을 달성했다.
4회에는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투수 강습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요미우리는 선발 우에하라가 4안타 1실점으로 완투한 데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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