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홈런왕 타이틀을 놓치게 됐다.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득점, 볼넷 1개로 부진했다. 반면 라이벌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즈)는 이날 히로시마전에서 3점짜리 42호포를 날리며 이승엽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를 맞아 바깥쪽 포크볼을 쳤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아베 신노스케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
4회 2사 만루에서도 7구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 무사 1루에는 몸쪽 높은 직구에 내야 플라이에 그쳤고 8회 1사 2루에는 바깥쪽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316.
하지만 요미우리는 5-1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엽은 앞으로 6경기를 남겨뒀다. 우즈보다 5경기가 적어 홈런왕 경쟁에서 이승엽이 우즈를 따라잡기는 어렵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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