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브리엘 에인세와 공중볼을 다투는 설기현. 설기현은 1일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1일 웨스트햄 Ut전 출격…이영표 홈경기 출장 기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이번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골 사냥을 재개한다.
설기현은 오는 1일 오전 6시(이하 LA시간) 영국 런던 업튼팍에서 벌어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6-07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뽑히고 골닷컴 선정 ‘프리미어리그 떠오르는 7인의 스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리그 선수랭킹에서도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19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설기현이 이번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2호골을 터뜨릴 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현재 3승1무2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딩으로서는 이 경기에 이어서는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버거운 상대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1승2무3패로 리그 5위에 처져있는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가 중상위권 유지를 위해 꼭 이겨야 할 분수령 경기가 될 전망이다. 설기현은 이 경기를 마친 뒤 가나와 평가전 및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4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28일 벌어진 UEFA컵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토튼햄)는 같은 날 오전 8시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지는 포츠무스와의 홈경기에서 2연속 출장을 기다리고 있다. 비록 프라하전에서 왼쪽 윙백 경쟁자인 베누아 아수 에코토 대신 필드에 나섰으나 포츠무스전에서 다시 부름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만약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완전히 밀린 듯 했던 주전경쟁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는 셈이다.
한편 3기 베어벡호에 수비수로 승선하게 된 차두리(마인츠)는 30일 오전 6시30분 뉘른베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6차전 원정경기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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