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퍼듀 주지사가 아동성범죄 척결을 목표로 ‘어린이안전위원회(CSI)’를 발족, 조지아중앙수사국(GBI)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소니퍼듀 주지사는 18일 “조지아주에서는 더 이상 인터넷을 매개로 어린이들이 성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아동 성범죄자들을 수사해 법정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컴퓨터 전문가 등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아동이 출연하는 포르노 비디오를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IP추적 등을 담당할 컴퓨터 전문가들이 대거 동원될 계획으로 정부는 이미 내년도 예산으로 90만달러를 책정해 놓고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 2003년 아동 성범죄 단속을 위해 ‘아동 대상 인터넷범죄(ICAC)’를 구성, 본격적으로 활동해왔으나 지난 1년사이 ICAC 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85%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했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성 관련 이메일을 받아본 학생수는 25명당 1명꼴로 크게 늘어났으며 지난 6개월간 인터넷 아동성범죄로 기소된 사례는 14건에 달했다. 정부는 이번 CSI발족과 함께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1-800-THE-LOST)을 개설하며 웹사이트에서도 신고 접수를 받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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