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함성 성원 업은 시혹스, 자이언츠 깨고 3연승 질주
전반에만 35 득점, 4쿼터 분전한 뉴욕에 12점차 낙승
스타디움을 메운 6만8천여 팬의 함성을 등에 업은 시애틀 시혹스가 3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시혹스는 24일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쿼터백 맷 헤슬벡의 원맨쇼에 힘입어 일라이 매닝이 이끄는 뉴욕의 막판 대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경기승패는 전반에 사실상 판가름 났다. 시혹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숀 알렉잰더의 터치다운을 신호탄으로 전반에서만 35득점을 올리며 필드골 한 개만을 건진 뉴욕에 35-3으로 앞섰다.
헤슬벡은 첫 터치다운 이후 5개 터치다운 패스를 잇달아 성공, 이날 경기의 히어로로 등극했다. 헤슬벡의 5개 터치다운 패스 성공은 구단 최고 타이 기록이다.
시혹스 수비진도 3쿼터까지는 뉴욕의 공격을 완전 봉쇄했지만 4쿼터 들어 집중력이 떨어져 뉴욕에 4개의 터치다운을 잇달아 내줬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벌어져 결국 42-30으로 경기는 끝났다.
뉴욕은 시혹스의 공격핵심 알렉잰더의 러싱공격을 묶는 수비전술을 폈지만 와이드리시버를 적극 활용하는 패싱공격을 들고나온 마이크 홈그렌 감독에게 허를 찔렸다. 홈그렌 감독은 뉴잉글랜드에서 영입한 디온 브랜치를 첫 선발 출장시키며 바비 잉그램, 대럴 잭슨, 네이트 벌슨, 윌 헬러 등으로 구성된 리시버들의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쿼터백 헤슬벡은 한 명의 와이드리시버에게 패스를 집중하지 않고 경기장을 폭넓게 활용하며 리시버들을 골고루 활용해 뉴욕 2선 수비진을 농락했다.
3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수퍼보울 진출의 파란 불을 켠 시혹스는 10월 1일 저녁 5시 15분 시카고로 날아가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역대로 수비에 강한 시카고가 올 시즌 3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올해도 공격 대신 수비수들의 활약에 크게 힘입었다며 공수 균형이 안정적인 시혹스가 뉴욕과의 경기처럼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FL 사무국은 내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질 시범경기 팀으로 시혹스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선정해 발표했다. NFL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홍보를 위해 열리는 이 시범경기를 통해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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